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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갑자기 실신
병원, 만일 대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실시

작성 : 2020년 03월 26일(목) 19:57 가+가-

사진=대구 뉴스1, 쓰러지고 있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갑자기 졸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오후 2시 권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 바깥으로 나가려던 순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이 권 시장과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본회의를 마치고 자리를 뜨려는 권 시장에게 이 의원은 걸어가면서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강력하게 따졌고 권 시장은 다소 지친 모습으로 “이러지 마시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후에도 항의가 계속됐고 권 시장은 현기증이 난듯 눈을 감고 갑자기 오른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이후 쓰러진 권 시장은 직원에게 업혀 시청 집무실로 이동했다. 오후 3시 31분쯤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권 시장은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해 “어제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의장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 가서 많이 구토했다”며 “이 점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권 시장은 의식을 되찾았으나 병원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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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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