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 바깥으로 나가려던 순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이 권 시장과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본회의를 마치고 자리를 뜨려는 권 시장에게 이 의원은 걸어가면서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강력하게 따졌고 권 시장은 다소 지친 모습으로 “이러지 마시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후에도 항의가 계속됐고 권 시장은 현기증이 난듯 눈을 감고 갑자기 오른 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이후 쓰러진 권 시장은 직원에게 업혀 시청 집무실로 이동했다. 오후 3시 31분쯤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권 시장은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해 “어제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의장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 가서 많이 구토했다”며 “이 점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권 시장은 의식을 되찾았으나 병원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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