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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버스요금 인상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요금인상이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를 운영 중인 서울·인천시와의 협의가 만만치 않아서입니다.
7월부터 300인 이상 버스 업체의 근로시간이 단축되는데, 도내 시내·시외버스 71개 업체 중 21개 업체가 300인 이상 고용 사업장입니다.
천250원에서 2천400원인 현행 버스 요금을 150원에서 200원 인상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를 맞춰야 할 서울시와 인천시는 버스 요금 인상에 회의적입니다.
이미 준공영제가 정착돼 1일 2교대제를 시행 중이어서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더라도 별다른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인천시와 달리 경기도는 일부 시·군의 광역버스에 한 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있어 3개 지자체가 합의하지 않으면 요금 인상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 버스 요금은 지난 2015년 6월 경기, 서울, 인천시가 함께 현재의 요금으로 올린 바 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의 경우 서울시에 이어 인천시가 최근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상했으며 경기도도 이달 안에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erica423@nate.com


